언니, 오빠들 오랜만이다옹~

벌써 4분기가 되었네요.

갈수록 시간의 체감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빨리 우리 얘기 하라냥!!!

전 게임 안 하고 술도 안 마셔서 쉬는 시간 소소하게 취미로 댓글 쓰다 보니, 어느새 뿜 한지도 1년이 됐네요.

오늘은 내 얘기 아니니 잠이나 자야겠다옹...

오늘은 저희 둘째 똥꼬의 3년 전 입양 스토리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엄마 보고싶다냥ㅠㅠ

사고로 어미를 잃고 구조된 길냥이 5남매에 대한 고양이 쉼터의 공지를 우연히 보고 연락을 했습니다.

우리는 애교 많고 착한 아깽이 남매다옹~

(만약을 대비해 고양이 쉼터는 방문, 봉사, 입양 시 신분 확인을 합니다.)

내가 안 이뻤단 말이냥???

하나하나 살펴보다 그 중 예쁜 두 마리를 입양 후보에 올려놓고 앉아서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아조씨, 저 좀 데려가라옹!! 저 착한 아이다냥!!

관심있게 보지 않던 한 마리가 갑자기 제 무릎 위에 뛰어 올라와 골골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 보고 싶으니 빨리 가자옹~~

모찌의 도도함에 익숙했던 저희는 이게 집사 간택인가 싶어 입양 결정을 하게 되있습니다.

이집은 신나는거 천지다냥~~!!

여러분은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나요?

많이많이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