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화장실 문을 열고 아무렇지 않게 쓰는 게 신기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단체 손님들을 배웅하고 화장실 청소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밖에서 이모의 비명이 들렸다"며 "이모의 깊은 한숨과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줬다"고 회상했다.
알고 보니 남자 소변기에 누군가 대변을 싸고 도망간 것이다. A 씨는 "무슨 일인가 싶어 계단을 올라가니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찌르기 시작했다. 정신이 몽롱해지고 소변기 안에서 갈색 덩어리를 봤다"라며 "저의 뇌와 코와 심장은 대변 공격으로 마비됐다. 눈을 질끈 감고 문제의 덩어리를 처리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