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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쯤, 신랑이 오징어 볶음을 해준다며, 동네 마트에서 냉동 솔방울 오징어를 사왔어요.

신랑이 오징어 볶음을 해줬는데 식감이 너무 이상한거에요. 옛날에 이런 야광 탱탱볼 으스러뜨려본 적 있으세요? 그런 질기지 않은 고무 씹어 먹는 식감인거에요. 오징어 냄새도 엄청 심했어요. 냉동이라 물에 담가 녹이고, 한번 데쳤는데도 냄새가 심했어요.

저희 부부 둘이 요리를 잘 못해요. 그래서 저희가 오징어 요리를 잘 못해서 이런 식감인가? 하는 생각과 많이 이상했지만,, 신랑이 해줬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어야지 하면서 아무 말 안 하고 먹었어요.

이런 야광 탱탱볼이요

그 이후로 맛 없어서 남은 오징어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안 먹었어요. 오늘 강아지한테 닭가슴살 끓여 먹이면서, 그 때 남은 오징어도 끓여서 조금 줘볼까 하여 냉동 오징어를 두 알 꺼내서 끓였어요. 근데 아무리 끓여도 익질 않는거에요. 하얘지지 않고 계속 투명해요. 그때는 신랑이 요리를 했고, 양념에 볶아 제가 몰랐거든요.

15분 넘게 끓인 오징어가 이렇게 투명할 수 있나요?

15분 넘게 끓인 오징어에요. 색깔도 이상하고 촉감, 식감도 이상해 손톱으로 잘라보고 손가락으로 눌러봤는데 툭툭 끊기고 으깨져요. 이거 오징어 맞나요?? 저는 오징어가 아닌거 같아서요.

이상한거 아닌가요?

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떠세요? 저는 의심스러워서 식약처에 의심 신고 해두긴 했거든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