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금전적인 동기에 의해 행동하기 때문에
"유치원에 지각하면 벌금을 낸다" 라고 규칙을 세우면
부모들이 유치원에 지각을 안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부모들이
"이 돈 내고 1시간 더 늦을거다"
"그럼 두배 내고 2시간 늦어도 되겠지?"
이런식으로 거래를 하더랍니다
유치원 측이 실수를 깨닫고 벌금을 없애자
학부모들의 사라진 죄책감으로 인해 더 많은 지각을 하더랍니다
사회적 규범 = 법, 규칙, 도덕, 윤리, 애국심 등등에
"돈" 이라는 잣대를 들이미는 순간 그 사회의 모든 규범이 박살나더랍니다
인간이 해내는 위대한 업적이나 혁신이라는 것도
사실 "보상" 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재적 동기 = 애국심, 인류애에 대한 헌신, 꿈, 목표에 좌우된다고 합니다
인간이 하는 행위에 "돈" 이 개입하는 순간 오히려 생산성이 박살나거나
순수한 목표의식이 사라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