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서 돌아가심 (와중에 같이 있던 어린 딸은 꼭 껴안아서 살리심...)
중학생 금쪽이 어머니 죽음 못받아들이고 은둔생활..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발로란트에만 몰두했는데
아버지는 화 안내고 끝까지 대화로 해결하려 하시고 기다려주시다가
건강도 안좋아지고 점점 한계가 오셔서 금쪽이 신청하심
금쪽이는 집밖에만 못나가지
아버지, 어른들한테도 예의바르고
여동생이랑도 잘 놀아주고 일단 기본적으로 심성이 매우 착한 아이인데
밖이 무서워서 못나감..
부모님, 자식 그 누구도 잘못한 사람 없고
그냥... 너무... 감당하기 힘든 슬픔이라서..
아버지도 울고 금쪽이도 울고 오은영 선생님도 울고
나도 펑펑 울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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