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설 보너스 걸고 스타대회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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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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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님 왈 : 올해는 설 보너스를 스타크래프트 대회 순위로 초과 지급하겠습니다.
??????????????????????????????????
우리 회사 윗분들이 가끔 도라이 짓을 하는데 보너스로,,
(보너스는 그대로 챙겨주고 거기서 +@를 주는 거)
우리 부서에서는 야 겜 잘 하잖아 너가 나가 하고 강제로 내보내짐.
그래서 항의도 못하고 결국 스타 판에 강제로 소환됐는데
어? 어 왜? 아무도 치즈러쉬를 못 막지?
어???
그렇게 치즈러쉬로 3연승을 하며 결승까지 올라감
대망의 결승전, 규칙도 없어서 얼라이 마인이 나오는 등
미친 스타판이 열리고 있었다
자기 스타 잘한다고 하던 영업팀 부장님은 초반 광탈해서
우리 부장님한테 까이다 못해 콩가루가 되어 버리고
광탈할 줄 알았던 내가 쭉 위에 올라왔음
결국 결승에 올라와서는 치즈러쉬 안하고
입구 막고 그대로 시즈랑 터렛으로 틀어 막음
심지어 옆 드랍 내릴만한데는 전부 싹 마인으로 채워넣었고
리버드랍 내려오자마자 마인의 무수한 악수 요청이 나옴
그러다가 한방에 드랍십으로 시즈탱크 적진에 때려 박았는데
그걸로 결판이 남. 결국 결승에서 이겼지
근데 빡쳤는지 옆 부서 주임님이 내 멱살을 잡은
게임 뭣 같이 한다고
멱살 잡고 한동안 쌍욕 먹다가 주변 사람들이 말려서 흐지부지 됨
뭐.. 보너스 두배 받았으면 멱살 함 잡혀줘도 되지 ㅋㅋㅋㅋㅋㅋㅋ
멱살 함 잡히고 보너스 두 배라 행복함
회사 분위기가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pg=0&number=112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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