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부드럽게 휘젓듯이 연주하면서 빠르게 쳐야만 하는곡이많습니다. 그래서 거품기처럼 연주해야하는 손을 말해요
베토벤 : 내가 건반을 부셔야만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쳐야할정도로 미친듯이 쾅쾅 쳐야하기 때문에 망치에요
라흐마니노프 : 악보보면 울렁거릴정도로 음표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거기에 무진장 빠르기때문에 연체동물같은 손이 필요합니다
리스트 : 보통 엄지는 잘 움직이지 않지만 검지 중지 약지 소지 그러니까 엄지 빼고 나머지가 엄청 빠르고 현란하게 움직이는 곡이 많습니다
불레즈 : 불레즈는 자곡을 할 때 점묘기법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손가락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닌 주걱처럼 움직인다는걸 표현한겁니다.
케이지 : 대표적인 예로 4분 33초라는 곡이 있습니다. 곡이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4분 33초라는 시간동안 음표가 안나와요
바흐 : 바흐의 곡은 기계가 치는것마냥 딱딱하게 쳐야하는 곡이 많습니다 마치 기계의 내부라던가 수학공식을 연주하는 느낌?
드뷔시 : 화음을 깃털이 누르는듯 살살 사뿐사뿐 누르면서 연주해야하는 곡이 많습니다.
아 어떤 느낌인지 알겠음 ㅋㅋㅋㅋ
약간 작곡가랑 곡 특성마다 어떻게 쳐야할지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데 그걸 그림으로 표현한거 같아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