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상자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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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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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찌 아빠입니다.
지난번 업데이트에서 텀이 좀 있었습니다.
댓글은 점심시간, 퇴근시간, 자기 전 잠깐잠깐 달면 금방하는데, 뿜글은 시나리오를 생각해야 돼서 시간이 생각보다 걸리더라구요.
한동안 계속 바빴는데 어제까지 제안서 만들다 그냥 던져놓고 퇴근했습니다. 다음주의 저를 믿으려고요. 직장, 집안일, 육아 등 인생의 모든 미션은 마라톤이니 지치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집사님들이나 고양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양이의 상자 사랑은 대단합니다.
사자, 호랑이 등 고양이과 동물 대부분이 좋아하는것 같은데 아마 사냥본능 때문에 몸을 숨겨야 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모찌는 신기하게도 호불호가 명확합니다.
같은 상자인데 택배 박스엔 관심 없고, 하얗고 깨끗한 상자만 좋아합니다.
반면 똥꼬는 스트리트 출신이라 모찌보다 서글서글해서 상자의 크기, 종류, 청결도를 가리지 않는 진정한 박스러버입니다.
얼마전 펀딩으로 대형 우유팩을 장만하여 아이들의 새로운 놀이터 및 은신처로 잘 쓰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갑자기 추워진다고 하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전 다음주 주말에 동해로 다이빙 가려다 날씨예보 보고 취소했어요ㅠㅠ
종종 아이들 사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출처 : https://m.bboom.naver.com/best/get?boardNo=9&postNo=3486811&ent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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