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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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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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 시간이 좀 되어 똥꼬(제목은 자체심의)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정에 의해 파양된 모찌를 반려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생겨 후원을 하며 인연을 맺게된 길고양이 구조센터에서 똥꼬를 처음 만났습니다.
피부병에 감기로 기침, 콧물이 있는 작고 연약한 아기 고양이였지만, 유독 마음이 쓰여 홀린듯 입양 서약을 하고 집에 데리고와 가족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똥꼬란 이름은 힘든 길생활에서 어미를 잃고 구조되어 가정에 입양되었으니, 앞으론 아무 걱정근심 없이 똥꼬발랄하게만 자라달라는 의미에서 지었습니다.
똥꼬는 이름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집기를 깨고 부수며 집안을 파괴할뿐 아니라,
누나 모찌를 쫒아다니며 못살게 구는 사고뭉치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킹받다가도 애교 한방에 저를 무너뜨려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개냥이입니다.
재미없고 별로 웃을일 없는 세상, 잠시나마 같이 웃을 수 있는 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다음에 또 뵐께요~
출처 : https://m.bboom.naver.com/best/get?boardNo=9&postNo=3467684&ent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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