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찌아빠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모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만나서 반갑다옹~~

모찌는 지인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심해지는 딸의 알러지 때문에 한살 반 때 저희집으로 왔습니다.

아이고 언니들때매 못 살겠다....딴집으로 보내조라!!

처음엔 적응을 못했는지 거의 하루종일 구석에 숨어 있다가 집사들이 출근하면 나와서 밥 먹고 화장실을 갔습니다.

나 진짜로 딴집으로 보낸거냐옹......?

우리가 잘못 데려온건 아닌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전문가들의 조언대로 관심 갖지 않고 시간을 주며 기다렸습니다.

이거 안치워? 나응식 선생님 말 귓등으로 들었냐옹?

보름 정도 지나니 저희 있는 거실로 조용히 나와 집사들의 냄새를 맡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흠흠. 관심이 딱히 있는게 아니고 그냥 지나다 들렀다구

그뒤로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며 거실 캣타워에도 올라가고 집사들과의 놀이에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캬하학!! 새 집사의 손놀림이 맘에 든다냥!!!!

모찌와의 모든 순간순간이 저희에게는 너무나 큰 감동이자 기쁨이었습니다.

흠흠.그쪽이 좋다기보단 이놈의 집구석이 추워서 말이지..

모찌는 어미와 충분히 지내다 가정분양이 된 케이스라 꾹꾹도 잘하고 잔병치려 없이 건강하며 정서적으로 안정 되어있습니다.

아이 좋다냥~~~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전 처음에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했지만 모찌를 만난 후 진심으로 고양이를 동물을 나아가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입 다물라.

전 유명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재밌고 귀여운 사진과 짤로 저도 재밌고 보는 분들도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찌아빠는 낯을 많이 가린답니다.

내일 겨울을 알리는 비가 그치고 난 후 모레부터 영하로 떨어 진다고 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게 커피는 따뜻하게 드세요^^

내 발 만져보고 싶냐옹~?

☆추가 - 모찌 움짤 더 보여달라 하셔서^^

이불 펴라! 꾹꾹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