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애 후 결혼 10년차.

작년 7월 캐나다에 아이 셋 데리고 혼자왔음.

나도 일하고 돈 벌며 기러기 생활중.

남편 3개월 다녀가고

올겨울 정리 후 아주 들어오기로함.

새벽5시반 기상. 아이셋 점심도시락3개. 오전간식 3개.

본인 도시락 준비하고.

7시반 학교데려다주고 출근.

8시간반 근무 후 아이셋 픽업.

집가서 밥 먹이고 설거지, 씻기고 간단히 정리후 재움.

주말엔 스케이트나 수영 수업 픽드랍중.

세후 350~380만원 수령.

매일 피곤하지만 캐나다에서 아이키우고 싶었던 사람이라 힘들어도 힘들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함

남편 한국에서 세 후 500수령

그 중 250~280 보내줌. 고마움.감사히 아껴쓰고 있음.

몇 달 전부터 바람이 났다 생각함.

구글이 노트북에 남편아이디로 연동되어있어 그간 검색어가 뜸.

내용은 애견 동반카페, 애견 동반식당,

이 호텔, 저 호텔

호텔2인 예약등.. 우린 개가 없음.

이미 어느정도 알고있었음..

화가 나는것은 .

내가 늘 바란것은 나에게는 좋은 남편일 필요없다.

단지 아이들에게만은 좋은 아빠가 되어달라

이거였음. 근데 여자들과 노느라 아이들을 잊음.

아이들은 경치좋은곳가거나 맛있는걸 먹으면

늘 아빠부터 떠올림. 아빠랑 다시 오고싶다,

아빠랑 먹고싶다.등등.

남편은 나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취급.

나는 지금 나 혼자도 아이 셋 케어하기도 힘든데

본인은 늘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내일 눈이 안떠지길 기도 하며 잠든다.

나는 슬프고 외롭다 등등 그런얘기를 많이 함.

사진과 영상에서 그의 얼굴은 세상을 다 가진 얼굴.

너무 밝은 표정이라 놀랐음.

얼마전 아이 생일이라 아이패드사줌.

난 갤럭시, 남편은 아이폰.

아이 계정만드려면 애플아이디 필요하대서

해달라고 요청함.

그러면서 남편폰에 사진이 패드로 넘어옴.(영상도.)

어떤 여자네 집에 들락 거리는 사진, 영상나옴.

여자가 키우는 개 이름 후추.

영상에서 후추야 산책가자. 아빠한테와.

이런말을 함.

견주는 후추 엄마임.

우리가 키우던 개는 발로차고 학대했었음,

지금 좋은사람 코스프레중.

여자 집 침대에 누워서 개를 만지는 사진 발견.

사진을 보고 침대에 눕는 사이냐니까.

그런사이 아니다.

그 집은 나만가는게 아니고 내 친구들도 간다.

단지 개를 보러 간것 뿐이다.

그는 안그래도 집주인 여자에게 혼났다고함

오빠 왜 내 침대에 누워요.하고 욕먹었어.라고.

그런사이 아니라고.

미친 저능아같은 말만 쏟음.

남편 차에 그녀가 키우는 개들을 태우고 다니는

영상있음.

내가 쓰던 금고가 그 여자 집에 있어서 물어보니

그녀가 필요하대서 줬다함.

짐정리 하던중 버릴건데 주인 찾아줬으니

잘된거 아니냐함.

그녀와 남녀사이가 절대 아니라고 펄쩍뛰며

그녀는 동네에서 만난 친구고,

그녀도 혼자 아들을 키운다고 함.

???????????

혼자 아들을 키우는 여자 집에 가서

그녀의 침대에 누워있는것은.

정상인가요?

지능이 낮아서 아무말이나 갖다 붙임.

여자 둘 남자 둘 함께 놀러간 사진나옴.

이건 골프치러간거다

친한동생 커플에 그 여자의 친구가 온거다ㅎ

골프 시간이 너무 일러서 미리가서 하룻밤 잔거라고

그게 왜 문제되냐고 펄쩍 뜀ㅎ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감.

유부남이 남자 둘 여자 둘

한 숙소에서 1박했는데 그게 정상인지 물으니

콘도인데 어떠냐는 정신병자 같은말을 쏟아냄.

전에 남편이 대리운전을 한다고해서

엄청 울었던 적이 있음.

나에게 생활비 보내주고 힘들었나 싶어 미안했음.

근데 이제보니 자기가 쓸 유흥비 마련이었나봄.

저 사진들을 남편 이메일로 보내고

페톡을 했는데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아니라고

아니라고 발악함.

지금 술을 좀 마셔서 잘 썼는지 모르겠음.

사진투척.

첨부터 반성했음 안 올렸을텐데 자긴 떳떳하다네요.

여자들과 골프치러 다님.

니가 생각하는 남녀관계 아니다.섹스를 하거나

그런것도 없다. 바람이 아니다.

섹스유무는 관심 없어요. 아이 셋 유부남이 이러는건

정상인지 판단해주세요.

제가 판이나 뿜같은데 올려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자니까 그러라네요?

못할줄 알았나봐요.

얼굴 가려준건 내 마지막 배려다.

저희 남편이 보배드림이랑 에펨코리아 자주

들락거리던데 아이디 있으신분 거기도 좀 올려주세요. ㅎㅎ

그녀와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받으며 미친듯이 웃던

니 목소리가 귀에 맴돈다.

나한테는 생일날 혼자라는듯이

어차피 할 것도 만날 사람도 없다고 하던게

너무 가증스럽네.

#내남편도_이제_편히_즐겨요

이게 바람아니면 대체 뭐가 바람일까.

2대 2로 숙박한 사진

술먹고 노는 영상도 있음,

후추 엄마 그녀.

후추 엄마 아닌 또 다른 그녀들.

후추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