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으로 치면 성우와 비슷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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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으로 치면 성우와 비슷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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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

한자 그대로 풀면 '신기한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을 뜻하며, 조선 후기에만 존재했던 특이한 직업이다. (시골 지역에서는 1960년대까지 존재했다는 기록도 있음.)

조선 후기는 한국 문학의 르네상스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걸작들이 배출되었으나, 문해율이 높지 않았던 이 시절 서민들은 글을 읽지 못 했고 이들을 위해 문학 작품을 돈 받으면서 읽어주는 직업이 생겨났다.

중인 신분의 이들은 전문적으로 문학 작품을 읽어주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으며, 이들에게 빼어난 연기력은 당연히 필수였다.

그렇다면 전기수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전기수들은 이야기를 잘 읽어주다가, 한참 흥미로워지는 시점에서 딱 끊은 뒤에 '더 듣고 싶으면 돈을 내시오!'라고 말했다. 손님이 돈을 주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이들의 일이었다. 이를 요전법이라고 한다.

이들 전기수들은 영화가 보급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다.

성우보다.. 배우?? 이야기꾼?!



출처 :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page=3&document_srl=213778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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