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20년 우울증3년 그리고...
132
0
07.08 17:00
다음 페이지
이전 페이지
20년간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틀안에 갇혀 사는 듯한 버겁고 괴롭고 답답한 삶을 살았어요 , 하루종일 매일같이 불안하고 전혀 행복해지 못했던 삶을 살았던 저는
주기적으로 온 몸에 감각이 떨어지고 마비가오는 신체화증상과 우울증도 같이 찾아 와서 3차병원을 다니면서 많은 약들을 먹으며 가족들이 애도 많이 써 줬는데 왜 조절이 안될까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또 스스로도 자책이 심했고 생각도 많았어요 ...
그와중에 이겨내 보겠다고 심리상담치료도 같이 받았구요...아무리 몸부림치고 생각을 해 봐도 원인도 답도 나오질않아 하염없이 울면서 그냥 2년은 누워만 있었죠 ...공황장애보다 더 힘든건 신체화증상 이였고 신체화증상보다 더 힘든건 우울증 이였어요 ...적지않은 의사 분들이 큰병원에 가보자 포기하셨고 큰병원에서도 처음엔 고칠 수 있다고 희망을 주셨는데 결국 입원해서 약을 맞춰보자 입원 권유가 결론이 되더라구요...우울증이 심했고 너무 답답해 나쁜생각도 했었죠 ~ㅠ ㅠ
그래도 아들과 엄마 신랑을 생각해서 버티고 또 버텼구요 올해 1월부터 지금 7월까지 다른3차 병원을 다니며 제스스로애 대해 많이 느끼고 되돌아보며 원인을 찾을 수 있었고 지금은 답까지 찾고있는 중 입니다~ ^o^
그래서 어쩌면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할 수있어요, 힘들었던 기간이 오래된 만큼 행복이란 것도 오래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힘나는 응원 많이많이 주실거죠??^o ^ ♡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m.bboom.naver.com/best/get?boardNo=9&postNo=4155276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