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에 대롱대롱"… 버티던 30대 남성, 끝내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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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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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30대 남성이 놀이공원 리프트에 매달리다가 끝내 추락사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유타주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30대 남성 A씨가 리프트 안전바에 매달린 채 버티다가 50피트(약 15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방문객은 휴대폰으로 당시 장면을 촬영했다. 영상 속에서 A씨는 안전바에 양팔로 매달려있다. 하지만 그는 리프트에 다시 오르려고 하지 않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경찰은 "한 남성이 놀이기구에서 떨어졌다. 시민들이 떨어진 남성을 옮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결국 숨졌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케이블카를 혼자 타고 있었지만 놀이공원에는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검의 일환으로 독극물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추락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리프트는 정상 작동하고 있었고 A씨가 안전바를 하지 않으려고 뭔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놀이공원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놀이기구는 매일 점검되고 있다"면서 "리프트는 1974년부터 어떠한 사고 없이 운영되고 있다. 사고 당일 아침에도 안전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 사건을 목격한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고 전했다.
ㅠㅠㅠ
출처 : https://m.bboom.naver.com/best/get?boardNo=9&postNo=3441674&ent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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