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n년생 추억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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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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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이거 유행해서 진짜 닳도록 많이 봤는데 나중에 읽은 엄마한테 저질개그라고 뺏김
티비에서 하던 어린이 드라마? 시트콤이었는데 스틸컷으로 만든 책이 나왔었음.
옛날엔 재방송이 아니면 다시 보기힘들어서 이걸로 보는 재미가 쏠쏠했음.
이거말고도 다른것도 책 나왔던거같은데 원덬이는 이거만 열심히 봤음
괴담류는 이 책 시리즈로 많이 봄.
열혈 기독교 신자이신 엄마가 귀신대가리 나오는거 읽는다고 뺏어가셨는데
목사님 사택에 가니까 이 책이 있었던게 유머. 그집 애들이랑 책 닳도록 돌려봄
내용자체는 당시 다른 괴담이 그러했듯 일본괴담 번안이 많았는데 글을 잘 써서 재미있었음
참고로 93년에 나와서 93편ㅋㅋㅋㅋㅋ
이건 무려! 3D 입체안경을 끼고 보는 사진이 들어간 나름 최신기술의 괴담책이었음
사진이 기괴해서 나름 오싹했었음
학교에 수영장이 있다니..!! 기숙사가 있다니!! 학생인데 화장을 하다니!!!
등등... 다른 문화에 엄청 충격받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함.
얘들 맨날 레모네이드 마셔서 그게 뭔지 어릴땐 정말 궁금했었음
안톤이랑 안나랑 잘 됐으면..했던거 기억남ㅋㅋㅋ
이거랑 쌍둥이 시리즈는 중간중간에 삽화도 많아서 읽기 좋았음.
이거 책에 있는 하트 쿠폰?같은거 열심히 오려서 엽서에 붙여보냈던거같음
그럼 집으로 나름 정기적으로 소식지도 보내주고 그랬음
전화 사서함도 있어서 공중전화에서 소식 듣기도 가능했음ㅋㅋㅋ
책 뒤에는 독자가 투고한 시 같은거 실어주기도 했음. (원덬이 한번 실린적 있음ㅋㅋ 선정되면 그 책 한권 줬음)
출처 : https://theqoo.net/square/213627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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