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무기력증? 무기력증 자가진단하기
무기력증 자가진단표.
다음 20가지 문항은 무기력증의 초기 증상으로, 이 중 10개 이상 해당될 경우 무기력증일 수 있다.
의욕이 저하되고 불안감이 지속되면 간단한 자가진단(미국 정신과 의사 프랭크 미너스 박사)를 통해 무기력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극복법
첫째, 작은 성취 맛보기
학습된 무기력은 기대를 상실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기대를 회복하면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기대를 잃어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성공의 경험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패가 누적되면 자신의 미래에 비관적인 관점을 가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기대 수준을 낮춰 작은 성공에 도전하는 것이다.
반에서 꼴찌인 아이가 순식간에 반에서 중간 이상으로 바뀌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꼴찌인 그 아이도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50등에서 45등까지는 갈 수 있다. 25등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았다면 45등은 또 다른 실패이겠지만, 45등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았다면 이는 작은 성공을 거둔 셈이다. 그리고 이런 작은 성공은 ‘나도 열심히 하니까 되는구나’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그리고 그 기대는 그 아이를 더 공부하게 하며 더 높은 학업 성취를 가능하게 한다. 작은 성공이 기대를 낳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둘째, 자신의 강점에 주목하라
실패가 누적되고 무기력에 빠지면 단점밖에 보이지 않는다.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좋은 사건의 사진보다 나쁜 사건의 사진을 더 오랫동안 보는 경향이 있고, 타인의 좋은 점보다 나쁜 점에 더 집착하며, 긍정적인 기사를 언급하기보다 부정적인 기사를 더 언급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부정적인 점에 더 주목한다는 것이다. 좋은 일도 많았을 텐데 9시 뉴스에는 안 좋은 일만 주로 나오는 것도 그 이유다. 너무 단점에만 초점이 모이게 되면 동기부여 자체를 상실할 수 있다. 지금부터 자신의 장점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를 가져보자. 기대는 강점을 먹고 자라난다.
셋째,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의미 부여하기
반복적으로 거절당하면 학습된 무기력(심리적 탈진 상태)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이유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떤 상태라 할지라도 그 상황을 견뎌낼 수 있다. “내가 왜 공부하고 있지?”, “내가 왜 일을 하고 있지?”와 같이 내가 하는 행위에 대해서 ‘왜’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확인하게 될 때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실패가 거듭된 상황 속에서도 극복할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떠한 상태라 할지라도 그 상태를 견뎌낼 수 있다” 일을 할 때 그 일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상황이 고통스럽다고 할지라도 견뎌내면서 극복할 수 있다. 무기력이 찾아왔을 때 지금 하는 일의 이유를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출처 : https://instiz.net/pt/725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