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리얼해서 망한 실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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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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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온킹 실사판
캐릭터들의 외형은 특정 동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외모가 아니라
그냥 그 동물의 표준인 외형 그 자체를
그대로 가져다 큰 수정 없이 썼는데,
이 때문에 스카는 원작에서
검은 갈기에 어두운 톤의 몸
큼직한 흉터로 막강한 개성을 방출했지만
본작에서는 너무 현실적인 외모로 만든 탓에
그냥 털 빠진 숫사자(...)가 되었고
마지막에 심바와 일기토 하는 장면에서는
누가 누군지도 알기 보기 힘든 참사가 일어나고.
암사자들은 다 똑같이 생겨
말을 안 하고 있으면
누가 엄마고 누가 여친인지 모를 정도로
연출이 사실적인만큼
애니메이션 특유의 표정, 감정 연출,
역동적인 장면을 전혀 살리지 못하였으며,
영화가 아니라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동물들의 행동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더빙만 새로 입혀놓은 것 같다는 평이다.
출처 : https://m.bboom.naver.com/best/get?boardNo=9&postNo=40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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