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2,3 역세권 시프트 재개발 진행 상황[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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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18:26
최종 자문위원회가 될지 모르겠으나 소식지로는 1~2월경 최종 자문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따로 알아본 바로는 1월 말까지 보완 완료 후 접수, 그리고 12차 자문위원회(최종 아님)를 2월경 예정이라 합니다. 이 내용은 구청에 확인한바, 가)추진위원회도 1월에는 자문위원회가 못 열린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꼭 뭉뚱거려서 1월에 마치 열릴 것처럼 소식지에 적어 놓는군요? 더해서 마치 최종 자문위원회라고 딱 서울시와 협의한 것 처럼...
이런식의 소식지를 몇년 내내 받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책임 부담을 덜하기 위해 넉넉하게 기간을 산정하는게 일반적인데 가)추진위원회 김용진 위원장님의 아니면 말고~식 자신감은 여전하네요.
2월도 예정이지 확정이 아니며 2월은 서울시가 과연 신년 업무를 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의구심이 드는 월이긴 합니다. 3월은 넘기지 않을까요? 매번 계획대로 된 적이 없기에 일정에 딱 맞게 진행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면서 기다리셔야 할 듯합니다.
11차 자문회의 연장이 아니라 12차로 넘어간다고 하니 고무적이긴 한데요. 그러나 보완 요구 사항이 만만치... 아니 몹시 어려운 과제입니다. 1월 말까지 보완 사항을 해결할지가 관건이네요.(사실상 도로환경 개선 부분은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하는데 지금부터 보완하여 새로운 도로를 설계해도 1월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돌리는 게 가능한가 싶습니다.)
소식지 한번 우편으로 발송하면 120만원(일반 속지+내용 2장 600원 * 2천명) 정도는 든다고 합니다. 일이 착착 진행된다 하더라도 3월에 주민 설명회-> 공람준비+공람(1개월) ->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신청 대기(4~5개월) -> 도시계획심의위원회 -> 구역지정, 아무리 빨라도 최소 9월쯤 결실을 볼 수 있는 일정입니다. 올해 안에 힘들 듯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언제나 그랬듯이 소식지에서는 상반기에 구역 지정하겠다고 또 무리한 일정과 지르기씩 성과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안되면 말고~!! 조합원들은 지난 3~4년간 매번 학습하고 있는데, 가)추진위는 학습이 안 되나 봅니다. 한번 우편 보낼 때마다 백만원이 넘는 비용을 주민 호주머니에서 꺼내 쓰는데, 제발 알고 있는 사항과 일정을 정직하게 조합원들에게 공지하셨으면 합니다.
사실상 구구절절하게 문서로 보낼 내용이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우리 지역 조합원들 다 수준 높고 정보력도 좋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 희망고문씩 일정과 성과를 도배해서 쓸데없는 비용 낭비하지 마시고, 종이 소식지 비용도 부담스러운데 까페 공지 올리시고, 문자로 링크를 보내셔야 하지 않을까요? 스마트한 가)추진위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